- 글번호
- 109061
- 작성일
- 2020.07.04
- 수정일
- 2020.07.04
- 작성자
- gssg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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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0
[KF소식] 재단 신입직원의 입사 준비 노하우
[KF소식] 재단 신입직원의 입사 준비 노하우 모음 1편
오늘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 직원 채용(국제교류, 재무회계, 전시기획) 서류 접수가 시작됩니다(서류 접수 마감: 7.14.(화) 18시). 채용 공고는 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t.ly/0CBm)을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재단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해 홍보팀에서 진행했던 다섯 번의 신입사원 인터뷰 중 ‘재단 입사 준비 노하우’ 부분을 모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최대한 많은 내용을 전달 드리기 위해 편집을 최소화했고, 오늘과 내일 1편씩 게시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KF뉴스레터 3월호-2019 KF 신입직원 인터뷰]🍊
Q. KF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문하은: 공공외교 분야의 최근 이슈를 파악하면 필기시험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이보연: 면접에서는 실무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KF에서 회의나 워크숍 개최시 단기 아르바이트생 모집을 많이 하니까 꼭 지원해서 경험 쌓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수연: KF가 어떤 일을 하는지 KF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면접 전에 꼭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이다운: 어학능력을 꾸준히 키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은 안 했는데, 입사 후 공식적인 이메일을 매일 쓰니까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필기시험에 영작 시험이 있는 만큼,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시간될 때 더 다져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면접에서는 솔직하게 답변하세요!
🍊[KF SNS-한영근 정보화기획부 주임 인터뷰(3월)]🍊
Q. 취업 준비생에게 공유하고 싶은 입사 준비 팁 알려주세요.
합격 노하우는 제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재단이 요구하는 역량과 잘 연결시킨 것입니다. 제가 해외 활동을 여러 개 했는데요. ‘오프캠퍼스’라고 해외 대학에서 수업 듣는 것도 했었고, 태국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코딩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서 작년 여름에 태국에 직접 가서 전달했습니다. 제가 했던 활동을 재단과 연결해서 이야기를 잘 만들었어요. 이걸 지원 동기와 잘 연결시켰고요. 글로벌 역량이 있다고 자소서에 썼습니다.
🍊[KF SNS-우지원 한국학사업부 대리 인터뷰(4월)]🍊
Q. 대학생 때 어떤 분야를 전공했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학부에서는 영어통번역, 석사 때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습니다. 한국학사업부에서 영어로 소통할 일이 많아서 전에 공부했던 것들이 도움을 주고 있어요. (어떤 계기로 그런 일을 하고 싶으셨어요?) 역사를 가장 좋아했지만 영어도 좋아했거든요. 역사와 영어를 합쳐보니, 해외에 한국 역사를 알리는 일을 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이런저런 공부와 경험을 하면서 점차 방향이 확고해졌어요.
Q. 재단에 입사한 것도 해외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서 였나요?
네. 대학생 때는 재단과 협업하는 박물관과 문화재단에서 인턴을 하고,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 입사해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영문 잡지와 도서를 기획하는 일을 했어요. 하지만 비영리적인 성격이 강한 일을 비즈니스로 하다 보니 한계를 많이 느꼈죠. 한국을 알리려면 민간보다는 정부기관 쪽에서 일하는 게 경험의 폭이 넓을 것 같아서 공공기관 입사를 결심했지만, 사실 이런 일을 하는 공공기관이 몇 군데 없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재단은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모두 모아놓은 곳이었습니다. 사업 종류가 다양하고, 순환 보직을 통해서 여러 업무를 두루 경험해볼 수 있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Q. 취업 준비를 얼마나 하셨나요?
재단 필기시험을 볼 때는 출판사에 다니고 있었고,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서 2-3개월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퇴사는 필기시험 끝나고 했는데요. 그 덕에 면접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준비기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대학생 때부터 관련 수업을 듣거나 일을 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5-6년 정도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Q. 취업준비생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입사 준비 팁이 있을까요?
먼저 입사 전형 과정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
1) 자기소개서 단답형: 저 때는 서류전형에 재단 직무와 관련해 들은 수업들을 기입하는 칸이 있었어요. 이 부분은 최대한 많이 기입해야 하는 것 같아요.
2) 자기소개서 서술형: 면접에서 자소서 기반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최종면접 때 면접관 분들이 자소서를 빠르게 훑어보기 때문에, 순식간에 눈을 사로잡을 만한 후크를 잘 배치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질문을 많이 이끌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NCS: 운 좋게 통과한 것 같은데요.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니까 몇 문제는 확실히 풀고, 몇 문제는 포기한다는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세운 게 도움이 됐습니다.
4) 국문 논술: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기반으로 답변하는 문제와 자신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같이 출제되었는데요. 제시문 기반 문제는 시중의 논술 문제집을 보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제시문에서 찾아서 쓰는 훈련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쓰는 문제는 공공외교나 재단 관련 기사를 미리 읽어보고 현안을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재단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면 재단 사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면접이나 논술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재단 뉴스레터 구독 신청은 www.newsletter.kf.or.kr에서 가능합니다.
5) 영문 번역: 번역 시험은 영한번역 1문제, 한영번역 1문제가 나왔는데요. 둘 다 지문의 문장 구조가 복잡한 건 아니고, 텍스트 자체는 평이했습니다. 하지만 미식외교, ODA 관련 지문이라 정확한 용어를 쓰지 않으면 번역의 질이 확 낮아질 것 같은 부분은 있었습니다. 정확한 용어를 쓰면 좋으니, 준비할 때 공공외교나 국제개발 관련 이슈도 같이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6) 면접: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50문 50답’ 과 같이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며 준비했습니다. 인성 기반 질문으로는 ‘친구들이 면접자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지?’, ‘자신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와 같은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면접관이 느끼기에 외워서 하는 답변 같으면 압박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고요. 직무 관련해서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은?’ 과 같이 비전을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사실 이 질문에 생각만큼 답변을 잘 못해서 초반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나는 재단에서 이런 일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고 어떻게 해나갈 것이다, 이런 흐름으로 준비하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재단 직원분들이 진심을 담아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1편 잘 보셨나요? 내일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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